토탈 이클립스 1화, BETA라고 불리는 외계로부터의 침략자에 맞서 싸우는 인류... 정확히
말하면 일본인... 더 정확히 말하면 일본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가 보죠? '유이'
라고 불리는 여학생이 여주인공인 듯 싶습니다만, 첫화에서는 유이가 장차 BETA와 싸우기
위해서 파일럿을 육성하는 학교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이 주로 다루어졌습니다. 성우 나카하
라 마이씨의 여주인공 연기도 참 오래간만에 듣는 것 같네요.
그러나 대륙이 BETA의 손에 떨어지고, 한반도로부터 쳐들어온(......) 대규모 BETA가 몰려와
규슈 지역에 상륙함으로써 일본은 급박한 상황에 빠집니다. 그 때문에 유이를 비롯한 후보생
까지 모두 최전선에 나가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유이가 가족들과 작별하고 전선에 나가
몰려오는 적의 대군에 맞서 로봇을 타고 출격하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엔딩. 분위기가 무척 어
둡고 처절하더군요. 다음편에서는 어째 줄초상이 날 듯한 분위기던데요. (후덜덜덜)
일웹에서는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가고, 여자들만 에로틱한 슈츠
를 입고 싸우는 거냐?' '지금 지구에는 일본밖에 안 남은 상황이냐'하면서 의아해 하는 의견도
있던데요. 원작팬들은 '남자들은 대부분 전사해서 여자들도 나가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는 완전히 망하지는 않았으나 대개는 괴멸적인 타격을 입은 상황'이
라는 식으로 설명하는 모양입니다. 저는 원작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맞는지 어떤지는 모
르겠습니다만, 여하튼 히로인들의 파일럿 슈츠가 굉장히 에로틱했던 것 (아예 옷을 안입은 것
보다 훨씬 에로틱한 느낌의 슈츠)은 확실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편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문제의 옷 갈아입는 움짤입니다. (클릭)
아참,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파일럿 슈츠로 갈아입는 장면의 움짤도 벌써 만들어졌더군요.
이렇게 보니까 제작진이 엄청나게 공을 들여 그렸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데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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