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I TARI 1화, 역시나 P.A. WORKS의 작화 답게, 캐릭터들이 아주 귀여우면서도 섬세
하게 그려져 있더군요. 노래하는 걸 엄청나게 좋아하여 성악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작년
발표회 때 어떤 큰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무대에 서서 노래할 기회를 잃게 된 '코나츠'
라는 여학생이,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성악부를 그만두고 새롭게 합창부를 만들어서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 게 사건의 발단입니다. 최소 5명의 학생과 고문 선생이 필요하다는
말에, 코나츠는 친한 친구 사와를 끌어들이고, 노래를 잘 부르는 와카나를 끌어들이려고
하지만... 와카나는 어떤 이유 때문인지 더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기로 결심했다면서 부탁
을 거절합니다.
이렇게 코나츠가 좌충우돌하는 가운데, 장차 합창부의 멤버가 될 것으로 보이는 5명이 운
명적인 만남(?)을 하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엔딩... 뭐,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그린 아름다운 청춘 드라마가 될 듯 싶습니다. 보아하니, 합창부에는 일본
문화를 이상하게 배운 귀국 자녀 남학생과 혼자서 벽에 대고 배트민턴을 치는 불쌍한 남학
생도 가세할 모양인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도중에
'트루 티어즈'의 오프닝 테마곡인 '리플렉티아'가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기도
한 모양입니다.)
일웹의 신사분들은 여학생 캐릭터들이 상당히 모에할 뿐만 아니라, 특히나 거유 여학생(...)
이 정말 귀엽다며, '무조건 시청 결정!' '이건 안 볼 수가 없다!' '저 가슴, 못참겠다, 하악하
악!' '가슴 때문에라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라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시던데요. 뭐, 캐릭터
의 귀여움도 귀여움입니다만, 내용도 꽤 쏠쏠한 재미를 줄 것 같다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더
라고요. 다음편에서는 과연 어떤 전개가 나올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tag : TARIT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