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루어집니다. 호죠 소운은 그야말로 야심만만한 문무 겸비의 인재. 아주 똑똑하고 절세 무공
까지 지닌 모양입니다만, 현대 세계로 날려오자 더이상 천하통일을 노릴 수 없음을 알고 맥이
빠져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 가면 좀 나아질까 싶어 신세
지고 있는 집에서 전학 수속을 밟아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했더니만, 이번에는 수업이 재미없다
며 대놓고 쿨쿨 자기도 하고, 교사가 분필 조각을 던지자 반격을 가해 상대방에게 중상을 입히
기도 하는 등 온갖 사고를 칩니다. 하지만 사고 못지 않게 뛰어난 두뇌와 놀라운 운동 신경으로
은근히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기도 하는 호죠 소운.
그러던 중 학교를 지배하는(?) 불량 그룹을 때려부수고 학교를 자신의 지배하에 넣으려고 합니
다만, 불량 그룹의 리더가 너무나도 쉽게 쓰러지자 재미없다면서 완전히 의욕을 상실해 버립니
다. 별다른 노력 없이 손에 넣은 성공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거죠. 그런 호죠 소운에게 의욕을
불어넣기 위해 친구가 '사실은 이 불량 그룹을 막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을지 모른다'
고 음모론을 제기하는 모습이 눈물 겨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에 간신히 의욕을 되찾은
호죠 소운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모습, 그리고 곧이어 '이마가와 요시모토'와 이마가와의 스승
이자 참모로 알려진 '셋사이'의 모습이 잠깐 보이면서 이야기는 엔딩. 아무래도 다음편에서는 호
죠 소운에게 진짜 시련(?)이 닥칠지도 모르겠군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본편에서의 모습은 그림체 때문인지 다소 힘이 빠진 듯한 느낌도... OTL

참고로, 엔딩 영상 가운데 위쪽 장면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한컷입니다.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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