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어와라! 냐루코양 1화, 예전의 플래쉬 애니메이션과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군요. 처음
부터 끝까지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림체도 상당히 귀여웠고요. 시작부터 남주인공이
라기 보다는 메인 히로인(...)에 가깝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마히로'가 괴물에게 쫓기면서
위기에 빠진 것을 냐루코(Nyarlathotep)가 멋지게 구해주더니만 곧이어 정신없는 개그씬
이 이어집니다. 냐루코는 마히로를 지켜주겠다고 자신만만하게 굴더니만, 곧이어 자신의
오덕 본성(...)을 유감없이 드러내지를 않나, 노골적으로 마히로를 노리고 온몸으로 덤벼
들지를 않나, 그야말로 천방지축 좌충우돌 한시도 가만있지를 못합니다.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건 몸뿐만 아니라 입도 마찬가지여서 정말 대사량이 상당히 많더군요. 성우 아스미
카나씨, 연기하시느라 은근히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OTL
이렇게 정신없는 냐루코이지만, 마히로를 노리는 괴물을 쓰러뜨릴 때의 모습은 또한 무척
잔혹하던데요. 그런 갭 모에(?) 덕분에 냐루코가 더더욱 귀여워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습니
다. 일웹에서는 '정신없어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고, '이번 시즌 최고의 애니메
이션은 이미 결정되었다'하면서 극찬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캐릭터도 귀엽고, 성우 연기도
마음에 드니 꽤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등장할 다른 히로인들을 기대해 보
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작중에서 나온 라이트노벨 표지 그림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
기도... 퍼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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