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의 메이드 항쟁 격화 (일본 도쿄 스포츠 신문 기사 보기)
[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신구 메이드 카페'가 일촉즉발. 불꽃을 튀기고 있다고 한다.
3년 전 무차별 살상 사건으로 인해 봉쇄되었던 보행자 천국 (호코텐)도 금년에 들어와서는
재개되어, 현재는 지역 연락부회 '아키바 21' (현지 경찰, 지역 주민 자치회, 만세이바시 메
이드 계열 점포 연락 협의회 등이 참가)이 패트롤을 하고 있다. 주된 임무는 호코텐에서의
퍼포먼스, 자전거를 탄 채 들어오는 사람들, 뒷골목에 상품을 진열하는 정크샵에 대해 주의
를 주는 것 등이지만, 최근 들어서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메이드의 광고지 배포라고
한다.
현재 아키하바라에 있는 메이드계 가게는 약 100곳 정도다. 한곳의 점포가 광고지 배포를
위해 세울 수 있는 인원수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규칙이 있으며, 도로 사용 허가는 현지의
만세이바시 경찰서에 신청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간 2100엔의 신청
요금을 내기 싫어서 무허가로 배포한다거나, 허가된 인원수를 초과해서 배포한다거나 하는
가게가 끊이지 않는다. 설사 위반한다고 해도 경찰에 시말서를 제출하면 해결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열장, 스무장씩 시말서를 제출한 가게가 얼마든지 있다.' (메이드 카페 점장)
배포 문제 이외에도 '우리 가게로 와요'하고 무리한 손님 끌기를 하면서 규칙을 무시하는
메이드나, 다른 가게에 들어가려는 손님에게 '귀여운 아이도 없고, 바가지 씌우는 가게입
니다.'라고 말하는 등 심술을 부리는 라이벌 가게의 메이드도 있다고 하니 어지간한 문제
가 아니다.
아무래도 연락 협의회에 참가하고 있는 오래된 가게와 가맹하지 않은 신규 가게의 대립
이 눈에 띄는 것 같다. 비가맹점 관계자는 '동업자들의 단속은 우리 가게를 망치려는 것
이 목적이다'라고 단언한다. 이렇게 서로 적대시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정통
한 관계자는 '새로 들어오는 업자는 많지만, 쓰러지는 가게도 많다. 여러번 찾아오는 고
객을 잡을 수 없는 가게는, 신규 고객으로부터 많은 돈을 벌 필요가 있기 때문에 광고지
배포에 힘을 들이는 수가 많다.'
반대로 오래된 가게는 고정 고객을 가지고 있으므로 광고지 배포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새로 생긴 가게로서는 '광고지를 나눠주지 못하게 하는 것은 영업 방해'라고 원
한을 품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아키바21의 오오츠카 히로시 회장 (78세)은 '이곳에는 긴자나 신주쿠와는 달리, 무슨
일을 할지 모르는 듯한 오타쿠들이 모인다. 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데려올 수
있는 거리로 만들고 싶다. 사실은 메이드의 광고지 배포는 그만두었으면 한다.'고 말한
다. 항쟁에 휘말린 채, 차가운 날씨에 서 있는 메이드들이 불쌍하다. ]
이런 일도 있군요. 아키하바라에서 메이드 카페들끼리 경쟁이 치열한 모양입니다. 가게
가 100군데나 된다니까 경쟁이 치열한 것도 당연하려나요? 이미 단골 손님을 갖고 있는
오래된 가게들은 굳이 무리해서 광고지를 나눠줄 필요가 없지만, 새롭게 장사를 시작한
가게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광고지를 나눠주는 것이 앞으로의 운명(?)을 좌우하죠. 그렇
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갈등이 벌어지는 모양입니다.
오래된 가게 : 신규 가게에서 규칙을 무시하고 광고지를 배포하고 있다. 단속해야 한다.
새로운 가게 : 오래된 가게에서 규칙을 빙자해서 경쟁 업체인 우리들을 죽이려고 한다.
광고지 배포 단속에 메이드 가게의 연락 협의회가 참여하는데 거기에는 오래된 가게들
이 많이 참여하고 있으므로 결국 오래된 업체가 (아직 협의회에 참여하지 못한) 새로운
가게를 단속하는 모양새가 되어 불만이 더더욱 커지는 듯합니다. '오래된 가게들이 텃세
를 부려 새로운 업체를 죽이려고 하는 거다'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거, 메이드 카페라는 모에 문화 산업(?)에도 역시나 먹고 살기 위한 첨예한 대립이 벌
어지고 있었군요. 이제는 2ch에 혹시 광고지 돌리는 메이드 사진이 올라온 걸 보더라도
예전과는 다르게 보일 것 같습니다. OTL
tag : 아키하바라, 메이드카페, 모에산업
[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신구 메이드 카페'가 일촉즉발. 불꽃을 튀기고 있다고 한다.
3년 전 무차별 살상 사건으로 인해 봉쇄되었던 보행자 천국 (호코텐)도 금년에 들어와서는
재개되어, 현재는 지역 연락부회 '아키바 21' (현지 경찰, 지역 주민 자치회, 만세이바시 메
이드 계열 점포 연락 협의회 등이 참가)이 패트롤을 하고 있다. 주된 임무는 호코텐에서의
퍼포먼스, 자전거를 탄 채 들어오는 사람들, 뒷골목에 상품을 진열하는 정크샵에 대해 주의
를 주는 것 등이지만, 최근 들어서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메이드의 광고지 배포라고
한다.
현재 아키하바라에 있는 메이드계 가게는 약 100곳 정도다. 한곳의 점포가 광고지 배포를
위해 세울 수 있는 인원수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규칙이 있으며, 도로 사용 허가는 현지의
만세이바시 경찰서에 신청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간 2100엔의 신청
요금을 내기 싫어서 무허가로 배포한다거나, 허가된 인원수를 초과해서 배포한다거나 하는
가게가 끊이지 않는다. 설사 위반한다고 해도 경찰에 시말서를 제출하면 해결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열장, 스무장씩 시말서를 제출한 가게가 얼마든지 있다.' (메이드 카페 점장)
배포 문제 이외에도 '우리 가게로 와요'하고 무리한 손님 끌기를 하면서 규칙을 무시하는
메이드나, 다른 가게에 들어가려는 손님에게 '귀여운 아이도 없고, 바가지 씌우는 가게입
니다.'라고 말하는 등 심술을 부리는 라이벌 가게의 메이드도 있다고 하니 어지간한 문제
가 아니다.
아무래도 연락 협의회에 참가하고 있는 오래된 가게와 가맹하지 않은 신규 가게의 대립
이 눈에 띄는 것 같다. 비가맹점 관계자는 '동업자들의 단속은 우리 가게를 망치려는 것
이 목적이다'라고 단언한다. 이렇게 서로 적대시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정통
한 관계자는 '새로 들어오는 업자는 많지만, 쓰러지는 가게도 많다. 여러번 찾아오는 고
객을 잡을 수 없는 가게는, 신규 고객으로부터 많은 돈을 벌 필요가 있기 때문에 광고지
배포에 힘을 들이는 수가 많다.'
반대로 오래된 가게는 고정 고객을 가지고 있으므로 광고지 배포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새로 생긴 가게로서는 '광고지를 나눠주지 못하게 하는 것은 영업 방해'라고 원
한을 품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아키바21의 오오츠카 히로시 회장 (78세)은 '이곳에는 긴자나 신주쿠와는 달리, 무슨
일을 할지 모르는 듯한 오타쿠들이 모인다. 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데려올 수
있는 거리로 만들고 싶다. 사실은 메이드의 광고지 배포는 그만두었으면 한다.'고 말한
다. 항쟁에 휘말린 채, 차가운 날씨에 서 있는 메이드들이 불쌍하다. ]
이런 일도 있군요. 아키하바라에서 메이드 카페들끼리 경쟁이 치열한 모양입니다. 가게
가 100군데나 된다니까 경쟁이 치열한 것도 당연하려나요? 이미 단골 손님을 갖고 있는
오래된 가게들은 굳이 무리해서 광고지를 나눠줄 필요가 없지만, 새롭게 장사를 시작한
가게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광고지를 나눠주는 것이 앞으로의 운명(?)을 좌우하죠. 그렇
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갈등이 벌어지는 모양입니다.
오래된 가게 : 신규 가게에서 규칙을 무시하고 광고지를 배포하고 있다. 단속해야 한다.
새로운 가게 : 오래된 가게에서 규칙을 빙자해서 경쟁 업체인 우리들을 죽이려고 한다.
광고지 배포 단속에 메이드 가게의 연락 협의회가 참여하는데 거기에는 오래된 가게들
이 많이 참여하고 있으므로 결국 오래된 업체가 (아직 협의회에 참여하지 못한) 새로운
가게를 단속하는 모양새가 되어 불만이 더더욱 커지는 듯합니다. '오래된 가게들이 텃세
를 부려 새로운 업체를 죽이려고 하는 거다'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거, 메이드 카페라는 모에 문화 산업(?)에도 역시나 먹고 살기 위한 첨예한 대립이 벌
어지고 있었군요. 이제는 2ch에 혹시 광고지 돌리는 메이드 사진이 올라온 걸 보더라도
예전과는 다르게 보일 것 같습니다. OTL
tag : 아키하바라, 메이드카페, 모에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