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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고독한별의 순수한♥망상★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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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포3 7화, 아무리 봐도 작화 스케쥴이 펑크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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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2ch)

다카포3 7화, 이번편은 히로인 '히노모토 아오이'의 에피소드였습니다. 아오이가 감기에 걸려
열이 펄펄 끓는 것을 안 키요타카는 남주인공 특유의 무한한 측은지심(...)이 발동하여 아오이
를 정성껏 보살펴 주는데요. (다른 히로인들은 상당히 질투를 하더군요.) 아오이는 그 기회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자신이 숨겨진 거유(!)라면서 괜히 등에 가슴을 밀착시키기도 하고, 땀에
젖은 속옷을 갈아입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으며, '오빠'라고 부르게 해달라고 하기도 하
고, 음식을 후후~ 불어서 떠먹여달라고 하기도 하더니만, 나중에는 누드 에이프런으로 유혹하
지를 않나, 심지어는 잠들 때까지 곁에 누워 있어 달라고 부탁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림 출처: 2ch)

그래놓고는 팔에 매달려 가슴을 밀착시키는 등 노골적으로 유혹하다가, 끝내 옷자락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바람에, 결국 키요타카는 하룻밤 내내 아오이의 옆에 누워 자게 됩니다. 당연히
키요타카는 '도대체 간밤에 뭘했느냐'고 따지는 다른 히로인들의 엄한 심문을 당하게 되죠. 그
렇게 키요타카가 궁지에 몰린 모습을 바라보면서 환하게 웃는 아오이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은근히 무섭기도 했는데요. 일웹에서도 '귀엽다'는 의견과 '너무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든다'는 의견들이 엇갈리더라고요. 뭐, 취향 문제겠습니다만, 일웹의 신사분들중에서
는 의외로 '결국 보여줄 건 다 보여주더라도, 적어도 겉으로는 계속 부끄러움을 어필하는' 히로
인을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니까요.

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귀여운 머리 모양과 누드 에이프런, 그리고 무엇보다 키요타카가 속옷을
갈아 입혀주는 장면(!) 만큼은 신사분들이 '하악하악, 귀여워 미치겠다!'면서 아주 열광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아오이가 스스로 '숨겨진 거유'라고 자처하는 장면에서는 '숨겨진? 어디가
숨겨진?'이라는 태클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그림 출처: 2ch)

노골적인 서비스 에피소드로서는 나름대로 충실한 편이었지만, 이번편의 문제는 바로 작화였습
니다. 가령, 엔딩곡이 끝난 후 C파트에서 위와 같은 장면이 나왔는데요.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
습니다만, 요시노 샤를이 키요타카를 붙잡고 간밤에 집에 안 돌아와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느
냐면서 따지는 장면이죠. 다른 히로인들이 그런 샤를을 지켜보고 있는데, 그들 곁에 또 한명의
샤를(...)이 멀쩡히 서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일웹에서는 '심령 현상' '이건 무슨 호러냐?'라고
난리더라고요.

그외에도 이번편은 정지 그림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많고, 카메라 워크도 상당히 부자연스러웠
으며, 화면 전환도 매끄럽지 못하게 뚝뚝 끊기고, 대화상으로는 분명히 얼굴이 나와야 하는데 다
리만 비추고 있지를 않나, 배경 화면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오래 화면에 떠 있으면서 대사만 계
속 흘러나오지를 않나, 위에서 나온 심령 현상(...)처럼 똑같은 장면을 계속 반복해서 사용하다가
저런 실수를 범하지를 않나... 이건 아무리 봐도 작화 스케쥴이 펑크 나는 바람에 완성된 그림만
갖고 필사적으로 한편을 채운 것 같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더라고요. 정확한 건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봐도 제작진의 어떤 눈물 겨운 노력(?)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OTL

(그림 출처: 2ch)

그래도 가장 중요한(?) 아오이의 가슴 어필 서비스씬 만큼은 그럭저럭 잘 살아 있어서 다행이네요.
일웹에서는 '아, 정말 작화 스케쥴만 펑크 나지 않았다면, 최고의 서비스 에피소드가 될 뻔했는데!'
하고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다음편은 수영복 에피소드인 듯하니, 좀더 많은 서비스씬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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