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멤버의 삭발, 사죄, 강등 사건과 관련된 몇몇 사람들의 글

AKB48의 한 멤버가 주간지에 젊은 댄서의 집에서 '하룻밤 잤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삭발하고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울면서 머리를 숙여 사죄했으며 연구생으로
강등 처분까지 당했는데요. 이에 대해 몇몇 트위터 논객(?)들이 글을 올린 모양입니다.
주로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익숙한 사람들인데요. 그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살펴보면 대
충 다음과 같습니다.

https://twitter.com/yamacane_0901/statuses/296935188028604417
https://twitter.com/yamacane_0901/statuses/296938418376671232

야마칸 감독 : 호불호, 추문 시비 이전에,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자체에 본능적으로 전율
했으며 AKB는 큰 대상을 치르게 될 것이다. 울면서 삭발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돌을 공개
해 버린 건,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AKB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돌계 전반을 뒤흔들 수 있는
대문제이다. 어째서 아무도 막지 않았는가? (다른 글에서는 '세상에는 해서는 안될 일이
있고, 보여줘서는 안되는 이미지가 있다'는 말도 했더군요.)

https://twitter.com/hazuma/statuses/296956261998665729
https://twitter.com/hazuma/statuses/296959094928052224

평론가 아즈마 히로키 : 연애 발각 때문에 삭발하고 공개사죄할 정도가 되면, 아무래도
그런 식으로 사람을 몰아세우는 시스템이 기분 나쁘게 느껴진다. 너무하지 않았느냐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건에 의해 AKB 상법을 긍정하느냐 부정하느냐가 단순
히 유행하는 젊은이 문화를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를 넘어, 윤리적인 선택에
가까운 것이 되었다. (다른 글에서는 '긍정이든 부정이든 이번 사건이 화제가 되면 될수
록 AKB의 승리'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게 바로 AKB 시스템이 지닌 강력함이
라는 말씀이더군요.)

https://twitter.com/HyadainMaeyamad/statuses/296935596474105856

뮤지션 햐다인 : 여자 아이가 삭발하고 동영상으로 사죄. 정말 마음이 아프다.

https://twitter.com/oichanmusi/statuses/296939586905583617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 : AKB라는 것만으로 어쩐지 납득해버리는 신기한 감각이 나한테
있다. 큰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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