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08 소대 이벤트에서 신작 영상 첫 공개 (도쿄 스포츠 신문 기사 보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제 08MS 소대'의 블루레이 메모리얼 박스 발매 (2월 22일에 가격
26500엔에 발매)를 기념한 토크쇼 & 셀렉트 상영 이벤트가 1월 19일에 도쿄 신주쿠 피카딜리
에서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이벤트 회장에는 성우 '히야마 노부유키'씨와 '이노우에 키쿠
코'씨가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도쿄 스포츠 신문에서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노우에 키쿠코'
(48세)라고 나이를 표기하는 바람에, 몇몇 팬들이 '17세+31세라고 나이를 표기하지 않다니 이럴
수가 있느냐!'는 농담을 하기도 한 모양입니다. (쿨럭)
이날 극장에서는 사전 앙케이트에 의해 선정된 인기 에피소드 4편이 상영되었으며, 또한 블루
레이 박스에 수록될 예정인 신작 숏 필름도 상영되었다고 하는데요. 제 9화 및 제 10화 사이에
일어난 일을 다룬 10분 짜리 신작 영상이 전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비행 능력
을 살려 육교 아래로부터 돌연 나타나는 3차원 전법의 상대를 08소대가 어떻게 상대할지를 보여
주는 내용이라는데요. MS 이외의 요소도 잘 살린 밀리터리 색채 강한 전투씬의 묘사가 돋보인다
고 합니다. 그외에도 히야마씨와 이노우에씨가 제작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는군요.
가령 16년전 제작 당시 히야마씨와 이노우에씨는 모두 오디션으로 이 배역을 따냈다고 하는데요.
아직 신인 성우였던 히야마씨는 'G건담'과 '건담W'의 오디션에 모두 떨어졌기 08 소대의 배역을
따냈을 때 너무나 기뻤다고 합니다. 그만큼 건담 시리즈에 참여하는 게 염원이었다고 하네요. 또
한 이노우에씨는 당시 오디션에 대해 '너무 긴장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고 회상하면서,
'16년전이니까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기억이 나지 않는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을 하기도 하셨답
니다. 과연 영원한 17세 교주님 다운 말씀이로군요. 재미있는 이벤트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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