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12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야마구치 정보 예술 센터(YCAM)
에서 상연될 예정인 오페라 공연 'THE END'는 가수나 오케스트라 같은 살아있는 인간이 전혀
등장하지 않고 오직 보컬로이드가 '아리아'나 '레치타티보' 등을 담당한다고 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작중에서 하츠네 미쿠가 착용할 의상을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씨가 담당한다는 사실이 밝
혀져 또한 화제가 되는 듯합니다. 이번 의상은 하츠네 미쿠의 체형이나 분위기에 맞추어 디자인
하는 오리지널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루이비통의 상징인 모노그램 모티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이례적인 듯합니다. 또한 루이비통의 정평 아이템인 '스피드'를 재해석하여 어레인지한 백을 비
롯해서 구두도 주목할만한 디자인인 것 같네요. 위쪽 두번째 그림이 바로 마크 제이콥스씨가 그
린 디자인화라고 합니다.
이 의상을 실제로 입은 하츠네 미쿠의 영상은 'THE END' 첫공연의 관람객만이 목격할 수 있다
고 합니다. 티켓은 이미 전공연 매진이라네요. 오페라 답게(...) 상당히 비극적인 내용이라고 들
었습니다만, 과연 얼마나 감동적인 무대가 될지 궁금합니다.
http://www.ycam.jp/performingarts/2012/12/the-end.html
공연 소개 페이지 주소는 위와 같습니다.
tag : 하츠네미쿠, THEEND, 보컬로이드, 보컬로이드오페라, 오페라, 루이비통, 마크제이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