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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고독한별의 순수한♥망상★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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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 신이 7화, 난장판 개그 속의 훈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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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2ch)

가난뱅이 신이 7화, 이번편에서는 새로운 캐릭터 '란마루'가 등장합니다. ('란마루'의 성우
는 '토마츠 하루카') 아버지에 의해 '공수도' 수련을 받으면서 자란 정의감 넘치는 여학생
으로 말투나 행동거지가 그야말로 터프한 남정네 같더라고요.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은근히
여성스러운 모습에 동경을 품고 있는 듯. 우연찮게도 케이타에게 호감을 품으면서 더더욱
그런 성향이 강해지던데요. 우리의 여주인공 이치코와의 첫만남은 완전히 악연. 도둑으로
몰린 이치코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란마루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운 게 문제의 발단이
었습니다. 두번 다시 만날 일이 없으려니 하고 저지른 일입니다만,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다음날 같은 반으로 전학오더군요. (담임 선생은 '우리 반에는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있어서 전학생이 자주 온다'는 메타 발언을 하더라고요. OTL)

이거 일이 재미있게 되었다는 모미지의 안내를 받아 이치코의 집에까지 찾아온 란마루...
이치코와 란마루의 한판 승부가 펼쳐집니다만, 역시나 행복 에너지 무쌍의 이치코에게는
상대가 안됩니다. 승부에서 지면 학교를 떠나기로 약속한 란마루는 일단 학교를 떠났다가
다시 전학오는 근성을 발휘하죠. (남학생들은 일방적으로 이치코를 응원하고 여학생들은
일방적으로 란마루를 응원하더군요.) 하지만 이치코는 란마루가 은근히 여성스러운 모습
을 동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자, 모미지와 함께 그녀를 옷과 화장으로 예쁘게 꾸며줍니다.
대충 짐작은 했습니다만, 제대로 꾸며놓으니까 란마루는 스타일 발군에 외모도 귀엽더군요.
처음에는 나름대로 엉큼한 속셈이 있던 이치코였지만, 나중에 란마루의 아버지가 그 사실을
알고 격노하여 딸의 스커트를 찢어버렸음을 알자, 마치 자기 일처럼 화를 냅니다. 란마루의
집을 찾아간 이치코는 '딸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는 무심한 아버지'라고 한바탕 설교를 늘어
놓으면서 승부를 내자고 도전을 하는데...

모미지의 스카우터(?)에 따르면 기본 전투력에서는 역시나 이치코가 압도적으로 불리한 듯.
(스카우터에는 란마루 아버지의 1년 수입도 나오더군요. 117만엔이랍니다.) 하지만 이치코
에게는 천하 무쌍 행복 에너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싸움 도중 란마루가 끼어들어서 말리
더라고요. 그래도 자기한테는 단 하나뿐인 소중한 아버지라는 겁니다. 그 바람에 이치코는
어째 기분이 우울해진 상태에서 철수. 모미지는 그러기에 남의 집안일에 왜 끼어드냐면서
간접적으로 위로해줍니다. 란마루와 란마루의 아버지도 나중에는 '남의 일에 저렇게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서는 걸 보면 정말 좋은 친구'라고 이치코를 좋게 평가하더군요. 이렇게 해서
악연으로 시작되었던 란마루와 이치코의 관계는 훈훈한 친구 사이로 좋게 좋게 낙찰. 뭐, 좋
은 게 좋은 거겠죠? 여느 때처럼 난장판 개그와 훈훈한 결말이 인상적인 한편이었습니다.

(그림 출처: 2ch)

이번편에서도 재미있는 패러디가 많이 나왔는데요. 근육질(?) 이치코의 모습도 멋지군요.

(그림 출처: 2ch)

한편, 이번주 '나데시코가' 코너에서는 첫화에 나왔던 원작 만화 작가분의 목소리가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소개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PS) https://twitter.com/binbogamiga/statuses/235786579048796160

아참, '가난뱅이 신이' 트위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마지막 부분의 '왓쇼이~ 왓쇼이~'
하는 망가진 연기는 아무래도 '하나자와 카나'씨의 애드리브인 것 같습니다. (후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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