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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고독한별의 순수한♥망상★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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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블레이드 리벨리온 11화, 엔딩이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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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블레이드 리벨리온 11화, 나나엘의 명령을 받은 라이라가 레이나를 찾으러 다니는
이야기, 루나루나와 브랑웬의 싸움, 시기와 유이트 & 반테의 대결, 클로데트에게 덤벼들
었다가 일방적으로 깨지는 타냥과 사이냥의 모습 등, 다양한 투사들의 모습이 소개됩니
다만,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역시나 안넬로테와 미림이었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장면
에서 나왔던 것처럼 안넬로테는 마인 모드로 변해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알드라를 몰아
붙이지만, 나중에는 그 사악한 힘을 제어할 수가 없어 고통스러워 하게 됩니다. 지켜보던
유미르는 안넬로테가 완전히 마성의 늪으로 빠져버리기를 기대하면서 즐거워 하던데요.
(여담이지만, 공격당해 한번 찢어졌던 알드라의 에이프런이 왜 다음 장면에서는 다시 복
구되어 있는가 하고 따지면 지는 겁니다. 이 동네 갑옷과 의상은 모두 자동 수복... 퍼퍽)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알드라는 안넬로테에게 자신과 같은 피를 느끼고, 안타까우
면서도 그리운 마음이 들어 그녀가 힘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뭐, 알드라가 왜
이렇게 안넬로테에게 정을 느끼는지는, 원작 설정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짐작하시
겠죠?) 덕분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안넬로테. 알드라는 안넬로테가 하렘을 만든다거나
남의 남편을 노릴 만한 사람이 아니라면서 더이상의 싸움은 포기하고 조용히 물러가더군
요. (일웹에서는 '하렘은 이미 만들었는데... 백합이지만...'이라는 평도 나오더라고요.)


당황한 유미르는 급히 자신의 작업실로 돌아가 준비된 초진동 갑옷을 장착하려고 합니다
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에이린과 미림, 그리고 진짜(!) 유미르였습니다. 역시나
가짜와 진짜가 있었군요. 쌍둥이설, 이중인격설, 세뇌설 등 여러가지 가설이 제시되었습
니다만, 정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정체를 들킨 가짜 유미르는 목소리가 원래 자신의
목소리로 돌아가던데요. 그 성우분은 바로 쿠기미야 리에씨. 이쯤되면 가짜 유미르의 정
체는 바로 '늪지의 마녀'의 부하인 '멜로나'가 변신한 거라는 사실이 뻔히 짐작되죠.

이어서 갑옷을 장착한 가짜 유미르 (초진동 갑옷이 유미르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서 제작
된 것인지라, 싫든 좋든 멜로나는 유미르의 모습으로 변신한 다음에 갑옷을 입을 수밖에
없는 모양입니다.)와 미림의 대결이 펼쳐지는데요. 일웹에서는 '이건 전투라기 보다는...
그냥 신음 소리 대결 같다'는 농담이 나오더군요. 양쪽 모두 갑옷의 출력을 최대한 끌어올
리면서 사생결단을 낼 듯 싸웁니다만, 그 과정에서 온몸에 밀려오는 초진동의 감각 때문에
그야말로 정신을 못차립니다. 성우 쿠기미야 리에씨와 성우 토요사키 아키씨의 '하악하악'
위험한 18금 연기는 정말 임팩트가 엄청나더군요. 일웹의 신사분들도 열광하신 듯. (므흣)

지켜보던 진짜 유미르도 '이건 초진동 내구 대결'이라면서, 누가 더 초진동에 잘 견디느냐,
그러니까 누가 '하악하악' 신음하다가 먼저 뻗어버리느냐(...)의 대결이라고 인정하던데요.
결국 진짜 자기 모습이 아니라 변신한 상태인 멜로나 쪽이 핸디캡을 이기지 못하게 됩니다.
초진동의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사이즈가 맞지 않은 갑옷이
자연스럽게 벗겨진 거죠. 멜로나는 그대로 도주. 하지만 유미르의 모습을 한 채로 나름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면서 흡족해 합니다. 지상에서 늪지에 오염된 지역이 상당히 넓어졌
다고 하더니만, 아마도 멜로나와 관련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럼, 마녀는 어디에 있을까요?)

유미르는 미림이 지닌 투사로서의 소질이 대단하다고 감탄하면서, 에이린과 함께 미림을 데
리고 여왕을 만나러 갑니다. 안넬로테도 열심히 여왕을 찾아 달려가는 상황. 유이트와 반테
도 절벽에서 떨어진 척하여 시기를 따돌렸으니 아마 조만간 여왕에게로 달려오겠죠. 타냥과
사이냥은 여왕에게 당해서 붙잡힌 상태이고, 브랑웬과 싸우다 함께 쓰러진 루나루나 역시도
체포된 처지. 이제 다음편에서는 안넬로테와 여왕의 대면이 있으려나요? 일부 사람들은 라이
라가 히노모토로 향했는데, '혹시나 토모에가 다시 등장하려는 복선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제
기하기도 하더라고요. 또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분할 2쿨이고, 2쿨째에서는 늪지의 마녀가
진정한 보스로 등장할 것 같다'라는 추측도 많던데요. 과연 그렇게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
다. (늪지의 마녀 설정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본편중에 등장해주기를 무척 기대하더라고요.)

그건 그렇고, 이번편에서 엔딩이 바뀌었습니다. 설마 지금까지의 엔딩은 진짜 엔딩이 완성될
때까지 임시로 틀어준 것일 뿐, 이게 진짜 엔딩이라는 얘기일까요? 어쩐지 퀸즈 블레이드 엔
딩 치고는, 그동안 틀어준 엔딩이 너무나 얌전(?)해서 이상하다 싶었죠. 일웹에서는 '엔딩이
본편이다!'라는 농담이 나올 만큼 퀄리티가 엄청납니다. 그냥 퀄리티가 엄청날 뿐만 아니라,
무척 에로틱하기도 하던데요. 특정 부위(!)의 작화 퀄리티가 특히 대단하면서도 에로틱하여,
일웹에서는 '너무 생동감이 있어서 그림이 살아 숨쉬는 것 같다'는 평도 나오더라고요. 심지
어는 '남자로 태어나서 다행이야! 이런 에로틱한 그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까!'라면서
신에게 감사하는 사람까지 있더라고요. 하여튼 정말 극찬과 호평의 연속이었습니다. (개인적
으로는 새로운 엔딩 영상에서 성숙미를 뽐내는 에이린이 인상적이었죠.)

PS) 그나저나 저 엔딩, AT-X에서는 그냥 틀어줬다고 쳐도, 검열 삭제가 난무하는 일반 방송
에서는 과연 어떻게 되려나요? 일웹에서는 '그냥 엔딩 내내 화면 전체가 희뿌옇게 물들어 있
는 거 아니냐'는 농담도 나오더라고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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