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예고된 바와 같이, 애니메이션 '여름색 기적'의 캐릭터인 '아이자와 나츠미'가 6월 2일
에 이즈 급행선 '시모다' 역에 역장으로 취임했다고 합니다. '여름색 기적'의 무대가 시모다
라는 사실을 감안하여, '오모시로 역장'(オモシロ駅長)이라는 기획의 하나로 실현된 것이라
는데요. 현재 시모다 역 구내에는 캐릭터들의 실제 크기 패널 및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방문
하는 성지 순례 관광객을 마중하고 있답니다.
시모다 역 직원의 이야기에 따르면, 6월 2일에는 5-60명 정도의 팬이 방문하여 기념 촬영을
즐겼다고 하며, 6월 6일부터는 성우 유닛 '스피어'의 차내 방송도 예정되어 있어 한층 더 성
지 순례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답니다. 작년에는 지진 재해의 영향으로 인한 자숙 분위기
에 계획 정전, 전철의 운행 중지 등이 겹쳐, 시모다의 관광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하
는데요. 현지에서는 물어본 시민들 대부분이 '여름색 기적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하는 등,
상당히 지명도가 높아 보였다고 합니다.
최근 인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의 컨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모다 관광업계와 현지 시민들은 시모다를 대표할만한 새로운 명작 애니메이션이
탄생하여 많은 성지 순례 관광객이 와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모양인데요. 과연 그런 기대가 얼
마나 결실을 맺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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