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종교 단체에 지배될 뻔한 적도, 오버플로우 대표 인터뷰 (일간 사이조 기사 보기)
얼마 전에 발매된 '샤이니 데이즈'(SHINY DAYS)를 마지막으로 브랜드 역사의 막을 내리게
된 '오버 플로우'의 대표인 '메이저스 누마키치'씨의 인터뷰 기사가 화제더군요. 그중에서도
브랜드 활동의 종료를 결심하기에 이른 이유가 눈길을 끄는데요. 이유는 의외로 단순명쾌해
서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오버 플로우의 게임이 평균적인 미소녀 게임
보다는 더 많이 팔리고 있으나, 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탓에 일반적인 작품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기에 슬슬 버거운 상황이 되었다는 거죠.
누마키치씨는 이번에 장부를 다시 들여다 보면서 '풀 애니메이션 게임은 정말 할 만한 것이
못된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셨다고 합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고 만든 게임인데, 그만큼
힘이 많이 드셨나 봅니다. 거기다 예전에 '썸머 데이즈'의 엄청난 버그와 대규모 패치 사건
때에도 상당히 힘드셨던 모양인데요. '썸머 데이즈'의 제작에 들어갈 무렵 '스쿨 데이즈'의
제작에 참여했던 주요 멤버 여럿이 회사를 그만두기도 하고 병이 악화되기도 했기 때문에,
쌍둥이 형제 2명만 주요 제작진으로 남는 사태가 벌어졌답니다.
그런데 그 쌍둥이 형제가 어떤 거대 종교 단체의 열성 신자였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회사가
그 종교 단체에 끌려다니는 상황이 벌어졌다는군요. '썸머 데이즈'의 엄청난 버그도, 문제의
쌍둥이 형제 가운데 프로그램을 담당한 쪽이 해당 종교 단체의 청년부 서기가 되는 바람에,
그쪽 일이 바빠져 회사일에 소홀하게 된 것이 주된 원인인 모양입니다. 누마치키씨도 답답
했지만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썸머 데이즈'의 버그가 워낙 심했기
때문에 그들도 결국 책임을 지고 회사를 그만두게 된 모양입니다. 그들이 좀더 오래 회사에
남아 있었더라면, 하마터면 종교 단체가 경영에까지 개입할 뻔했던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스쿨데이즈2'의 플롯도 이미 구상해 두었는데, 미처 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다는
의견도 피력하신 모양입니다. 코토노하의 아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세카이의 딸 또한 등장
하는 듯. 코토노하가 마코토를 죽인 범인을 계속 뒤쫓는 모습을 그리는 한편, 주인공 쪽에서
는 평범한 러브 스토리 전개도 나올 예정이었다고 하네요.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 나오지 못
하게 되어 무척 아쉽습니다만, 보아하니 만드는 쪽에서 너무 힘들기 때문에 앞으로 '풀 애니
메이션' 미소녀 게임 자체가 당분간 나오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OTL
tag : 오버플로우, 샤이니데이즈, 썸머데이즈, 스쿨데이즈
얼마 전에 발매된 '샤이니 데이즈'(SHINY DAYS)를 마지막으로 브랜드 역사의 막을 내리게
된 '오버 플로우'의 대표인 '메이저스 누마키치'씨의 인터뷰 기사가 화제더군요. 그중에서도
브랜드 활동의 종료를 결심하기에 이른 이유가 눈길을 끄는데요. 이유는 의외로 단순명쾌해
서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오버 플로우의 게임이 평균적인 미소녀 게임
보다는 더 많이 팔리고 있으나, 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탓에 일반적인 작품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기에 슬슬 버거운 상황이 되었다는 거죠.
누마키치씨는 이번에 장부를 다시 들여다 보면서 '풀 애니메이션 게임은 정말 할 만한 것이
못된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셨다고 합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고 만든 게임인데, 그만큼
힘이 많이 드셨나 봅니다. 거기다 예전에 '썸머 데이즈'의 엄청난 버그와 대규모 패치 사건
때에도 상당히 힘드셨던 모양인데요. '썸머 데이즈'의 제작에 들어갈 무렵 '스쿨 데이즈'의
제작에 참여했던 주요 멤버 여럿이 회사를 그만두기도 하고 병이 악화되기도 했기 때문에,
쌍둥이 형제 2명만 주요 제작진으로 남는 사태가 벌어졌답니다.
그런데 그 쌍둥이 형제가 어떤 거대 종교 단체의 열성 신자였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회사가
그 종교 단체에 끌려다니는 상황이 벌어졌다는군요. '썸머 데이즈'의 엄청난 버그도, 문제의
쌍둥이 형제 가운데 프로그램을 담당한 쪽이 해당 종교 단체의 청년부 서기가 되는 바람에,
그쪽 일이 바빠져 회사일에 소홀하게 된 것이 주된 원인인 모양입니다. 누마치키씨도 답답
했지만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썸머 데이즈'의 버그가 워낙 심했기
때문에 그들도 결국 책임을 지고 회사를 그만두게 된 모양입니다. 그들이 좀더 오래 회사에
남아 있었더라면, 하마터면 종교 단체가 경영에까지 개입할 뻔했던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스쿨데이즈2'의 플롯도 이미 구상해 두었는데, 미처 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다는
의견도 피력하신 모양입니다. 코토노하의 아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세카이의 딸 또한 등장
하는 듯. 코토노하가 마코토를 죽인 범인을 계속 뒤쫓는 모습을 그리는 한편, 주인공 쪽에서
는 평범한 러브 스토리 전개도 나올 예정이었다고 하네요.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 나오지 못
하게 되어 무척 아쉽습니다만, 보아하니 만드는 쪽에서 너무 힘들기 때문에 앞으로 '풀 애니
메이션' 미소녀 게임 자체가 당분간 나오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OTL
tag : 오버플로우, 샤이니데이즈, 썸머데이즈, 스쿨데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