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추억의 인기 만화가 되살아나는 사례가 많다?

명작 만화 재시동, 009, 검심, 키튼, 터치 (일본 아사히 신문 기사 보기)

요즘 과거의 인기 만화가 리메이크되어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또는 세월을 뛰어
넘어 후속편이 나온다거나 하는 사례가 많이 눈에 띄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아사히 신문
에 실린 모양입니다.

가령, 지난 4월부터 월 1회 무료 공개되고 있는 '사이보그 009'의 완결편 'GOD'S WAR'는
작고한 원작자 '이시노모리 쇼타로' 선생이 남긴 완결편의 아이디어를 극작가 '오노데라 죠'
씨가 이어받아 원작 소설을 완성시켰고 (가을에 간행 예정) 그 소설을 바탕으로 이시노모리
선생의 어시스턴트를 맡은 바 있는 '하야세 마사토'씨가 작화를 맡아 연재를 개시했다는 겁
니다. 하야세 마사토씨는 '이시노모리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그릴까'라고 생각하면서 비쥬얼
화를 하고 있으시다는군요.

이렇게 오랜 세월을 기다린 끝에 완결편이 나오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바람의 검심' 같은
경우에는'시네마판'(키네마판)이라는 이름으로 원작자가 연재를 아예 다시 시작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리메이크판은 같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이야기의 줄거리는 크게 바뀌었
다고 합니다. 마치 작가 자신이 그리는 원작의 '평행 세계 이야기' 같은 느낌이라고 하는군요.
원작자께서 실사 영화 제작에 참여하시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마구 솟아오르는 바람에 이렇
게 리메이크판을 그리게 되셨답니다. 다만 시대를 초월하는 검심의 '보편적인 테마'에는 변함
이 없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마스터 키튼'의 20년후를 그린 작품 '마스터 키튼 Re마스터'라는 작품이 지난 3월
에 빅 코믹 오리지널에서 연재 개시되었다고 하며, '터치'의 26년후를 무대로 하는 'MIX'라는
작품도 이미 연재를 시작한 바 있으니, 추억의 인기 만화가 되살아나는 것도 요즘에는 하나의
유행이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헐헐)

tag : 사이보그009, 바람의검심, 마스터키튼, 터치, 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