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신마치의 사자에상 일가 동상, 나미헤이의 머리털이 뽑혀 (일본 도쿄신문 기사)
도쿄도 세타가야구의 '사쿠라신마치역' 주변에 설치된, 일본의 국민적 만화 '사자에상'
일가의 동상 가운데 '이소노 나미헤이'의 머리에 붙어 있던 유일한 털 한가닥이 두번씩
이나 사라진 사건이 발생한 모양입니다. '사쿠라신마치'는 원작자인 '하세가와 마치코'
선생과는 연고가 있는 땅으로 역 주변 4개소에 합계 12개의 동상이 설치되었다고 하는
데요.
그중에서도 나미헤이의 머리에 붙어 있는 털은 동상 본체와는 다른 부품으로, 머리 쪽
에 끼워넣어 접착제로 고정시켜 놓은 것인데, 연휴가 끝난 7일경에 머리털이 뿌리부터
(...) 뽑혀나가 없어졌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누가 일부러 뽑아냈다는 얘기
겠죠? 사쿠라신마치 상가 진흥 조합측에서는 즉시 예비로 준비해둔 머리털을 붙였지만
20일에 또 없어져 버렸답니다.
조합측에서는 '나미헤이씨에게는 중요한 머리털이니 가만 놔두라'고 부탁하면서 다시
털을 붙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편으로는 '악의 없는 장난이라고 판단해 경찰에는 신
고하지 않겠지만, 두번 다시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답니다. 거참, 별일
이 다 있군요. 역시나 누군가의 장난인 걸까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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