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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고독한별의 순수한♥망상★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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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블로그에 올라온 애니메이션 '빙과'에 대한 감상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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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nialaboratory.blog106.fc2.com/blog-entry-1092.html

가끔씩 상당히 흥미로운 글과 사진을 올리기 때문에 종종 들르는 한 일본 블로그의 관리인
이, 요즘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빙과'에 대해서 재미있는 평을 올렸더군요. 이 애니메이션
의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시청 채널'이 무엇인지가 애매모호하
기 때문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던데요. '시청 채널'이란, 제가 보기에는 시청자가 어떤 장르
를 기대하고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가 하는 문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 같습니다.

블로그의 관리인은 '이 작품은 흔한 라이트 노벨 원작 애니메이션이라고 보기에도 그렇고,
성우진 때문에 클라나드가 연상되지만 미소녀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 같지도 않고, 본격적
인 미스터리물이라고 보기에는 뭔가 좀 부족한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라이트 노벨 채널'
에 맞춘 시청자도, '미소녀 게임 채널'에 맞춘 시청자도, '미스터리 채널'에 맞춘 시청자도,
모두들 '이건 아닌데?'하는 느낌을 받기 쉽다는 거죠.

끝까지 보기 전에는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나마 '빙과'의 분위기와 가장 가까운 '채널'
은 바로 '니시오 이신' 선생의 작품이라는 게 블로그 관리인의 평인 것 같습니다. 그것도
'바케모노가타리'는 아니고 '헛소리 시리즈'에 더 가깝다고 하는군요. 작중에 자주 등장
하는 말장난은 니시오 이신 선생의 특기 분야이고, 미스터리가 아닌 걸 미스터리로 만들
어내는 건 헛소리 시리즈를 연상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잠정적
으로 니시오 이신 선생의 '채널'에 맞춰서, '헛소리 시리즈'를 보는 기분으로 감상한다면
그나마 가장 가까울 것 같다는 얘기인데요.

어떻습니까? 여러분께서 보시기에는 그럴 듯한 감상평인 것 같습니까? (늘 그렇듯이, 판
단은 여러분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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